
성년을 맞이한 자운학교 학생 28명과 가족, 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큰손님으로 모시고 교하향교 정경진 전교의 집례로 전통 예법에 따라 성년례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공립특수학교인 자운학교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성년을 축하하며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자리였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성년례를 통해 성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성년이 된 학생들이 건강한 파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 성년례는 예부터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는 의식으로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왔으며 어른의 대표인 큰손님을 모시고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교훈, 성인으로서 예법에 대한 가르침이 이뤄진다.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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