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을 따라 아라뱃길까지 논스톱(Non-Stop) 라이딩

이번 ‘소통의 교량’ 개통으로 그동안 삼정1천과 여월천으로 단절됐던 굴포천이 다리를 통해 아라뱃길까지 남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굴포천을 중심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생활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 서진웅 도의원과 시의원, 설경종 부천시 자전거 연맹회장, 윤태선 부천시 자전거 사랑회 회장 등 내빈과 200여 자전거 동호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부천고 출신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옴니엄 은메달 리스트 조호성 선수와 부천고, 중흥중 사이클 선수 20여 명이 자전거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해 자전거 동호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굴포천 에코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국비 80%를 지원받아 부천시가 주관하고 인천시 부평구와 계양구가 협력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천시는 야간 및 자전거 안전수칙 홍보 라이딩 개최, 굴포천 생태건강 안내지도 제작 등을 통해 굴포천의 다양한 스토리를 엮어갈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 자전거문화팀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굴포천 라이딩에 참여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온라인커뮤니티 ‘굴포천 자전거 라이딩'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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