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무역사 PALO사-산청 생산업체 6곳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방식품의 동남아지역 수출을 추진해 오던 산청군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자연애제약(대표 강민철),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대표 윤종택),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대표 홍대식), 산청곶감작목연합회(회장 최호림), N&C메디메틱(대표 이영호),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 등 6곳이다.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PALO사의 산청 방문은 지난해 8월 첫 방문 이후 현재까지 4번째다.
대표단은 협약에 앞서 지난 26일 산청군을 방문, 3박4일 일정으로 한방식품 제조 현장과, 약초 재배지를 직접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산청의 한방가공식품의 베트남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산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청군 대표 한방식품인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절편, 산삼주, 한방화장품, 초석잠가공품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DINH QUANG HIEN PALO사 회장은 “귀국 후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며 “산청군과의 협력이 1~2년에서 그치지 않고 10~2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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