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지원청 단신
전라남도 교육지원청 단신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7-05-29 17:13
  • 승인 2017.05.2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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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전남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5월 29일(월) 해남꿈누리센터에서 해남지역 학교 및 학원·교습소 관계자 21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운행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해남경찰서 서대원 순경과 해남성폭력상담소 김수아 소장의 강연으로 진행되어 통학차량의 체계적이고 안전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아동대상 성관련 범죄 예방을 위해 단위학교와 학원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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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안병창)은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의 저자인 정신과 의사 최환석 원장을 초청, 관내 유·초·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바라본 아이의 교육과 진로’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최 원장은 그동안 자신의 진료실에서 만난 청소년이 학업 스트레스로 정신과치료를 받거나 너무나 쉽게 자살을 선택하며, 이로 인해 가정이 붕괴되기까지 하는 처참한 현장을 목격하며 우리의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됐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부조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고 말하고 구체적 방법으로 특목고, 자사고 폐지와 사교육 금지 등을 들었다.
 
학부모 역시 신분상승의 수단으로 공부를 강요하기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교육 본래의 목적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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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병원)은 27일 여수 예울마루에서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뮤지컬 감상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농어촌 합창단 학생들에게 종합 무대 예술인 뮤지컬 감상을 체험하게 하여 다양한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합창단 활동에 참여하는 동기를 부여하였다.
 
뮤지컬 ‘영웅’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청년 안중근의 이야기를 각색한 뮤지컬로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나라 역사 속에 일제의 식민통치와 그에 맞선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간접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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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에 있는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29일 오전 10시30분에 사르바그세바 굴미라 단장이 이끄는 키르기즈 공화국 19명의 교원들을 초청하여 정보화교육 현장을 공개하였다.
 
전남도교육청(장만채 교육감)은 이번 달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국제 협력을 통한 e-러닝 산업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빛가람초등학교는 개교 이후 페루 교원, 세이셀 공화국 등 해외의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이 매년 찾아와 디지털교과서와 스마트교육을 공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새로 도입되는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을 4학년과 5학년 교실에서 공개 학생과 교사가 서로 의견을 인터넷 공간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멘티미터 앱’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토론 수업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영섭 교장은 “오늘 키르기즈 공화국의 방문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정보화교육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며 키르기즈 공화국 내의 교육환경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스마트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전남 도내 및 해외까지 선진학교의 롤 모델이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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