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에서 함정용 포탄이 발견돼 한때 소동을 빚었다.8일 오전 10시50분께 영도구 동삼동 매립지 부산 국제여객 및 해경부두 공사 현장에서 (주)포스코 건설이 부두 공사를 위해 바다밑 흙을 준설해 매립지에 옮기던 작업을 하던 중 이 회사 직원 서모(36·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씨가 흙과 함께 육지로 올려진 길이 90㎝ 직경 15㎝의 포탄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과 해군 3함대는 이 포탄이 뇌관이 없는 훈련용 포탄임을 확인, 오후 2시께 이를 수거했으며 버려진지 40∼50년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