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치 복분자 인기몰이
쌍치 복분자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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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06 09:00
  • 승인 200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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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성 기후 영향으로 타지역 제품보다 당도 높아“오줌싸게 자갈밭의 삼투압작용으로 생산되는 전라북도 순창 쌍치복분자는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쌍치복분자 작목반장 송진원(50)씨의 복분자 자랑이다.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복분자 주산지 쌍치면 일대에서는 요즘 복분자 수확에 바쁜 일손을 멈추지 않고 있으며 관내 기관단체와 공무원들이 연일 노력봉사에 나서는 등 가는 곳마다 복분자 수확에 여념이 없다. 특히 쌍치복분자는 채광성을 최대한 살린 재배기술과 섬진강 상류 해발 250m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열매로서, 주야간 일교차가 13℃나 되는 내륙성 기후 영향으로 타지역 제품보다 훨씬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수확기를 맞아 하루 평균 80여톤에서 많게는 200여톤을 수확하고 있는 쌍치 복분자는 작목반에서 전량수매하여 술, 음료, 기능성식품 제조원료로 복분자술 가공공장 등에 800여톤을 납품하고 나머지는 자체 판매할 예정이지만 일반인들이 주문한 물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분자는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을 희지 않게 하고, 간을 보호할 뿐 아니라, 눈을 맑게 하고, 항암효과를 높인다’고 명시되어 있다.쌍치면을 비롯한 관내지역에서는 현재 600여농가가 200여ha의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약1천200여톤을 수확하여 70억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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