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ㆍ보리를 수매 불가능으로 가축 조사료로 사용해야 할 듯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리 들녁에는 축산농가들의 가축 먹이용 풀씨를 파종하는 과정에서 인근 농지로 날려 보리와 밀 사이에 풀이 자라나면서 경작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민 N모(55)씨는 "축산농가가 조사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하면서 인근 농지에 날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무인 항공기로 파종을 하면서 인근 농지 파종을 위해 이동할때 인접 농지 위로 비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축산농가는 성의 있는 사과와 함께 이에 대한 조치를 해야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600여 한육우 및 젖소 사육농가의 사양 기반을 확충하고 경비절감과 수입산 조사료 대체를 위한 조사료 재배규모를 750ha정도 예상하고 조사료 생산의 기초가 되는 조사료 생산장비. 사료종자대, 풀사료 생산 등에 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초식가축 사육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진주시는 조사료 생산에 종자대의 70%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량에 따라 1톤에 6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밀과 보리 농가의 피해에 대한 조치도 따라야한다는 농민들의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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