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농산물 GAP인증…검사비·인증수수료 지원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하동군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 생산을 위해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확대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우리나라 야생차 주산지인 화개·악양면 일원의 녹차단지와 북천·옥종면 일원 부추 재배단지 465ha를 안전성 분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GAP 인증 희망농가와 기존의 GAP 인증농가가 2년에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2017 GAP 기본교육’도 연 5회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최근 하동녹차연구소와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 및 GAP인증센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해당지역 농업인 116명과 42명을 대상으로 GAP 기본교육을 각각 실시했다.
아울러 개별적으로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단체가 인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해당 읍·면에 GAP 인증서, 검사 성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GAP 안전성 검사비 및 GAP 인증수수료를 지원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 “GAP 인증제도는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 농업인으로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인증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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