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3일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하동 녹차 과학연구소 설립을 위한 평가단과 경남도를 비롯한 경상·진주산업대학교 등 22개 연구소 참여기관 관계자와 녹차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를 위한 평가 발표회를 가졌다. 평가위원들은 조유행 하동 군수와 군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연구소 설립계획의 타당성과 연구소 부지의 입지조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평가를 벌인 결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오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87억원 민자 13억원)을 들여 군내 화개면 부춘리 539번지 (구)부덕초등학교 부지 3천여평에 600평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녹차 과학연구소를 건립하게 된다. 연구소에는 연구실과 분리분석실, 공정개발실, 제품개발실, 기업보육실, 자료정보실, 회의실과 행정실및 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연구소가 설립되면 녹차의 기능성연구와 우수 녹차자원확보 및 연구개발 등과 함께 녹차 박물관 운영및 녹차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콘텐츠를 개발함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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