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재롱보며 “더위 날리세요”
원숭이 재롱보며 “더위 날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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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06 09:00
  • 승인 2004.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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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재롱과 악어 공연을 보시면서 더위를 극복하세요.”과천 서울대공원에 ㈜원숭이학교가 운영하는 테마동물원 ‘원숭이학교’가 최근 문을 열었다.이 회사가 서울대공원으로부터 공원 일부 부지를 임대해 조성한 테마동물원은 원숭이 캠퍼스, 악어공연장, 파충류·양서류 전시장 등으로 꾸며졌다.50분씩 하루 4차례 공연이 이뤄지는 원숭이 캠퍼스에선 3년 이상 교육받은 원숭이 40여마리가 매 공연 1∼3교시로 나눠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3교시에는 책가방을 두고 다니는 원숭이, 게임방으로 도망가는 원숭이, 매일 늦잠 자고 지각하는 원숭이 등이 선보여 어린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하루 4차례 40분씩 공연되는 악어공연장에선 태국 조련사들이 길이 3∼4m, 몸무게 250∼300㎏의 악어 입에 머리를 넣는 아슬아슬한 묘기 등을 선보인다.머리 둘 달린 보아 구렁이와 희귀 파충류, 양서류 등을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별도로 마련됐다.원숭이 캠퍼스 공연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시, 5시 등이고 악어공연은 매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1시30, 3시30분, 6시 등이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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