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장수하늘소 선봬
세계 최대 장수하늘소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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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8-19 09:00
  • 승인 2004.08.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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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의 한 민간 박물관에서 희귀종을 포함, 각종 동물 표본 및 실물 1천여종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자연박물관은 오는 29일까지 한달간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 3층 박물관에서 ‘열대에서 들려오는 작은 속삭임’이라는 주제로 여름방학 열대우림 곤충 특별전을 열고 있다. 특별전에는 세계 최대 나비이면서 국내에 하나 뿐인 길이 20㎝의 ‘알렉산드리아비단제비나비’(시가 약 1억원 추정)와 세계 최대 갑충인 길이 25㎝의 ‘타이탄장수하늘소’가 선보인다. 또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장수하늘소를 비롯해 수달,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표본 16점이 전시된다.

대형 도마뱀인 ‘크로커다일 모니터’와 길이 3m의 브라질산 ‘아나콘다’ 등 열대및 사바나 생물과 미니돼지 등 애완동물들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백두산 화강암과 한라산 현무암 등 암석 70여점도 이채롭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 기간 천연기념물·곤충 사생대회, 체험과학교실, 공작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에게는 열대어와 햄스터를 무료 증정한다”고말했다. 분당자연박물관에는 동식물 표본 2만5천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0여종 1천500여점이 곤충·식물·공룡관 등 9개관에 전시돼 있다.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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