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의회는 24일 오후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수지지구 중학교 학생자치대표 14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수지지구 중학교 학생자치대표는 수지지구에 있는 각 중학교 회장들로 구성됐으며, 의회 건물 견학, 홍보 책자 열람, 홍보 동영상 시청, 모의의회 체험, OX 퀴즈를 맞춰보는 등 알찬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에서는 ‘용인시 자전거 생활화 조례안’을 안건으로 5분 자유발언, 질의·답변, 찬성·반대 토론 등을 했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찬성 12, 반대 4로 가결되었다. 기명전자투표에는 학생 14명과 인솔교사 2명이 참여해 총 16명이 표결했다.

또 OX 퀴즈에서는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질문으로 학생들이 집중력 있게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의장을 맡은 수지중학교 3학년 윤영웅 학생은 “큰 본회의장에서 회의를 진행해보니 긴장됐고, 조례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