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오늘(23일) 함께 법정출두, 최종선고 올해말 전망
박근혜-최순실 오늘(23일) 함께 법정출두, 최종선고 올해말 전망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7-05-23 08:54
  • 승인 2017.05.2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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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공동취재단>
[일요서울ㅣ정치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최정점에 서있는 박근혜(65) 전 대통령 재판이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구속된 후 53일 만에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40년 지기이자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61)씨와 함께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전 10시부터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 첫 공판을 진행한다.

417호 대법정은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12·12 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세 번째 전직 대통령 피고인으로서 이 법정에 서게 된다.

첫 공판에서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 등의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변호인들의 구체적인 의견이 제시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은 뇌물죄 등 18가지 혐의 전부를 부인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인 6개월 이내 1심 심리가 마쳐져야 하는 만큼, 선고는 올해 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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