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추석 수산물 가격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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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9-21 09:00
  • 승인 2004.09.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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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이 방출된다. 사진은 수산물품질검사원 직원들이 냉동창고에서 냉동수산물 출하를 지도하는 모습.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5천813t을 방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우선 정부 비축 고등어 525t과 명태 4천t을 지난 1일부터 수산물 도매시장과 바다마트를 통해 방출한데 이어 13일부터는 전국 24개 바다마트를 통해 제수용품 등 수산물 100여종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갈치(214t)와 조기(74t) 오징어(1천t)는 현 시점에서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고등어의 경우 본격적인 생산시기(9~11월)가 아니어서 소비자 가격이 전년대비 34.6%나 오르는 등 최근들어 불안한 가격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추석 전까지 어종별 물가상황을 관찰,필요시 추가 방출 등의 조치를 통해 수산물 수급을 조절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해양부는 원산지 허위표시,위장판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선 집중 단속하는 한편 수협의 전자상거래망과 인터넷 수산시장(fishsale. co.kr)을 통해 마른멸치 등 추석 선물용 수산물을 염가에 공급, 우리 수산물의 대량 소비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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