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은 22일 장흥 북부지역( 장동 ,장평면) 의 지역특성에 적합한 약용작물을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작약, 우슬, 황금, 지황, 복령 등의 약용작물은 통합의학과 연계해 특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생약협회 북부 작목반에서는 년 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장흥 농촌지도소, 장흥생약협회(지회장 이 정은) 북부작목반과 동우당제약(주)은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받은 GAP인증 한약재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협약식을 갖고, 동우당 제약은 공급받은 약용작물을 제품화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고품질 약용작물 재배 및 안정적 수급 △GAP약용작물 판매 확대 및 부가가치 제고 △안전한 우수약용작물 공급·유통 △품질인증을 위한 GAP인증획득 △지황, 우슬, 황금 전량(7ha)과 복령 전량(2ha) 납품 계약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우수 약용작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제품 생산업체는 질 좋은 국내산 약용원료를 공급받아 뛰어난 제품생산에 전념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생약약용작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계약재배 면적을 2020년까지 작목별로 30ha 이상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김도형기자 istoda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