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는 20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5회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에 참여해 '경찰 직업체험 부스'를 운용하고 장래 경찰관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기회제공,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학부모 등 1만5000여 명이 참여한 진로박람회에서 특히 '경찰 직업체험 부'에는 최근 경찰공무원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이라도 하듯 많은 청소년들이 방문하여 ‘경찰 장구류 체험’과, 자신의 SNS에 학교폭력 예방홍보 후 선물을 받아가는   ‘샤샤샤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경찰부스 운용에는 광교·매원고등학교 경찰동아리 학생 10여 명이 참여해 방문 청소년에 대상으로 안내 및 또래 상담 역할을  수행하는 등 경찰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경찰진로 체험장이 됐다.

이문수 수원남부서장은 ‘경찰 진로체험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의 경찰로써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전하고 바른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직업체험 부스에 방문한 최00 학생은 “경찰 직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성실하게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며 미래 경찰로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수원남부경찰서는 매년 참석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경찰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