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현재 5㎏ 기준, 포도값은 평균 경매가가 1만5천원대를 넘어서는 한편 직거래(일선 생산지)가 또한 2만원대를 상회하고 있다.복숭아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르면서 10개들이 상품 기준, 경매가가 2만원대, 소매가는 2만5천~3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황도의 경우 첫 출하때에는 무려 5만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반면 배와 햇밤값은 폭락했다.지난해 도매가와 소매가가 각각 3만5천원과 4만원대를 기록했던 10개들이 7.5㎏ 기준, 배의 경우 올들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도매가 2만원, 소매가 2만5천원대를 기록, 40% 가깝게 급락 추세다.
또 농협이 최저가 보장 수매에 나설 정도로 햇밤 가격도 급락했다. 올해 밤 작황이 작년의 흉작과는 달리 평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수출이 잘 안 되면서 지난해 1㎏당 3천원대였던 산지가가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900∼1천100원대까지 내려갔기 때문이다.농협 관계자는 “해가 바뀔때마다 가격 편차가 심한 것이 농산물”이라며 “해마다 적정 가격이 형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더불어 농가 스스로 이를 타개하는 한해 농사 설계가 아쉽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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