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첫날인 9일에는 차 없는 거리축제로 고적퍼레이드와 7천여명의 학생과 시민, 관광객들이 펼치는 자전거 대행진, 재즈댄스, 타악퍼포먼스, 6세미만 세발자전거 경기, 30m 천천히가는 느림보경기, 수상자전거경기 등이 열렸다. 이튿날엔 1,500여명의 자전거동호인들을 초청, 불꽃놀이, 가족축제, 체험축제, 맨손으로 송어잡기, 떡메치기, 도자기체험, 철사로 자전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경북도 학생 미술 실기대회, 국화전시회, 시민노래자랑, 감깎기 체험 행사 등이 펼쳐졌다. 특히 셋째 날에는 전북 600여명과 경북 1,000여명이 한데 어우러진 제6회 국민화합전진대회를 개최해 영호남 14개 시군의 자매결연교류를 맺어 조형물제작행사까지 치러졌다.
김근수 시장은 “상주전국자전거축제가 정부가 추진하는 범 국민 자전거타기 생활화 운동과 맞물려 해가 거듭될수록 국민적 관심을 끌어왔다”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3년만에 개최된 이번 전국자전거축제가 역대 어느 대회보다 훌륭한 축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풍년농사와 시민화합을 기원하는 ‘제21회 상주향토문화제’도 11일 상주문화회관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됐다. 상주문화원(원장 이만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마당 화합문화축제로 치러졌다. 이만희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고유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한 만큼 문화도시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충족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상주삼백신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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