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새롭게 단장한 역곡공원, 시민 품으로
부천시, 새롭게 단장한 역곡공원, 시민 품으로
  •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 입력 2017-05-17 21:32
  • 승인 2017.05.17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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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풋살장 등 체육공간과 편의시설 갖춰
김만수 부천시장이 역곡공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가 역곡공원 2단계 조성을 마치고 5월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테이프 커팅, 공원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역곡공원 2단계 사업은 면적 14,360㎡ 규모로 축구장, 풋살장/그라운드골프장, 주차장, 산책로 등 체육 공간과 편익시설 위주로 조성했다. 여가 공간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계단이 없는 무장애 산책로, 경계석 모서리 가공 처리 강화, 공원 내 CCTV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매년 반복되는 공원 인접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주변 도랑을 일제 정비하는 등 공원 이용자 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생활환경까지 충분히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역곡공원은 신․구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3개년간 연차별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국도비 25억 원을 포함해 144억 원이다.
 
준공식 참석자들이 그라운드 골프장에서 시범골프를 하고있다
  지난 2015년 12월 완료한 1단계 사업은 규모 2만2100㎡로 배드민턴장, 녹지 공간, 산책로 등 녹지와 휴게 공간 위주로 조성했다. 3단계 사업은 공원 중심부 산림을 자연친화형 쉼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원과 도서관을 만들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내년 7월에 역곡도서관이 마무리되면 역곡 주민들은 공원이 주는 산책과 힐링, 체육시설이 주는 건강함, 도서관이 주는 지혜를 삶 속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원을 이용하는 아이들, 반려동물인과 그렇지 않은 시민들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 질서를 만들어가며 성숙한 이용문화를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 서부 김용환 기자 news7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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