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화정1동, 행신2동, 고양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4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잔치로 각각 600여 명의 어르신 및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동길 덕양구청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으로 마련됐다. 

화정1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어버이날 노래’를 합창해 어르신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큰절을 올리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등 훈훈한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고양동에서는 노인복지기여자 표창 수여를 비롯해 정성껏 준비한 갈비탕, 묵, 전, 과일 등으로 점심을 대접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백두산 참숯화로구이에서 경로잔치를 연 행신2동은 개그맨 정명재의 사회로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전했다. 또한 고양들소리보전회에서 난타, 전통무용, 경기민요 등을 선보이며 흥을 고조시키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 “‘백세인생’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아직 젊은 인생을 충분히 즐기시고 백세가 되면 고양시가 지원하는 100세 클 럽에 가입하셔서 행복한 노후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동 경로잔치 행사를 준비한 박장순 고양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의 넓고 깊은 은혜에 감사드리며 부족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함께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