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6월 16일까지 중점기간 지정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농촌인구의 노령화ㆍ부녀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와 적기영농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6월 16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지정하고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지난 4월 24일부터 시청 및 읍ㆍ면사무소에 농촌 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해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 받았다. 지난 15일 공군교육사령부 장병 등 40명이 문산읍 안전리 최모씨(부녀자) 농가의 복숭아 솎기작업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을 동원해 농번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 태우는 농민의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기로 했다.
신청농가 중 국가보훈대상자, 노약자, 부녀자 농가를 우선 지원 하며 특히,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과일솎기ㆍ봉지 씌우기, 마늘ㆍ양파 수확작업에 인력을 배치하여 농작업 시기가 늦어지지 않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일손이 바쁜 봄철 농번기를 맞아 토·일요일에는 고향의 부모형제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거들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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