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경쟁부문에 참가할 11개 팀을 선정

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옥천군지부(지부장 조성현)는 오는 20일 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제10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회부터 9회까지 수상했던 팀들이 참가해 최고의 실력자를 뽑는 '왕중왕전'으로 펼쳐진다.
군은 이달 초 신청 팀을 접수받아 이번 대회 향토음식 경쟁부문에 참가할 11개 팀을 선정했다.
대회 첫해인 지난 2007년 대상을 받은 장금이궁중칼국수(대표 부영옥)의 '삼백초 참옻닭' 지난해 대상을 받은 전원가든(대표 권혁동)의 '부추서리태 맷돌콩국수' 등 쟁쟁한 팀들이 출품작을 내놓는다.
이외에도 옻 메기탕(새강변가든), 올갱이 두부전골(옥천올갱이), 부추·김치만두전골&왕만두(이삭해물칼국수&왕만두), 송고버섯 영양 보리비빔밥(옛날보리밥) 등 군침 흘릴 출품작들이 다수 선보인다.
출품작에 대한 심사는 대학교수와 향토음식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위원이 맡는다.
심사기준은 ▲재료배합 및 향토성 ▲경제성 및 보급가치 ▲조리방법 및 창의성 ▲맛과 영양성 ▲상차림 완성도 등이다.
시상은 최고점수를 받은 팀부터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각 1팀씩 선정되며 각각 표창패와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이 팀들은 오는 가을에 개최 예정인 '제21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 출전자격을 부여받는다.
군 관계자는 "제30회 지용제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옥천의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관광 상품화 및 지역 외식업계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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