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람도 모르는 ‘북강릉’
강릉 사람도 모르는 ‘북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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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2-16 09:00
  • 승인 2004.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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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7호선 주문진 방향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 나들목 바로 옆에 인근 마을 진입로가 있어 잘못 들어선 초행운전자들이 역주행이나 후진으로 빠져나와 본선에 진입하는 사례가 빈번해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6일 한국도로공사 강릉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동해고속도로 강릉~동해간 4차선 구간과 함께 북강릉IC가 개통,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북강릉 IC는 강릉 경포와 주문진, 연곡, 사천 방향 통행 차량을 위해 개설됐지만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강릉분기점 표지판에 북강릉이란 생소한 명칭으로 표기돼 있어 현지 주민들도 통행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특히 초행길 운전자들은 북강릉 IC를 빠져나와 사천면 강릉아산병원이나 경포 방면으로 가기 위해 U턴 위치를 찾다가 우회도로를 지나치기 일쑤여서 1.5㎞ 가량 떨어진 연곡 삼거리까지 돌아오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북강릉 IC 진입로와 사천면 판교2리 마을길이 나란히 붙어 있지만 도로 표지판이 진입로 입구에 설치돼 마을길로 잘못 들어선 차량들이 후진이나 역주행으로 고속도로로 진입, 대형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북강릉 IC의 경우 당초 연곡 IC로 결정됐으나 강릉시의 요청으로 변경됐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30일까지 도로 표지판 정비 작업을 마칠 것”이라고 했다.<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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