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81호,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등재 추진

진도 다시래기 전수자 김 귀봉(1985년 임명) 명예보유자의 사망(2013년)으로 다시래기보존회에서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도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개최되는 공개발표회는 진도 다시래기 보존회원들의 다시래기 시연과 함께 관람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다시래기는 초상이 났을 때 타고난 수명을 다 누리며, 행복하게 살다 죽은 사람의
초상일 경우 동네 상여꾼들이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기 위해 상주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민속극으로 변화 하면서 마을의 축제와 같은 양상을 띄고 있다.
진도 다시래기는 크게 5가지 마당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가짜 상제가 상여꾼들과 함께 주고 받는 노래로 가상제 놀이다.
두 번째는 거사와 사당 중이 나오는 파계승 마당이다.
세 번째는 무당노래, 흙 파기 시늉 마지막으로 여흥놀이다.
앞서 1985년 2월에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공개 발표회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진도군은 이번 공개 발표회를 통해 중요무형문화재 전승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예향 진도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강강술래와 아리랑에 이어 다시래기, 씻김굿, 만가 등 상·장례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