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업회사법인 우리가…10개 업체 오미자, 토란, 복분자, 매실 등 25개 품목 선적식
[일요서울ㅣ함양 양우석 기자] 지리산청정고을 경남 함양에서 생산된 각양각색의 항노화 농식품이 베트남 수출길에 올라 함양지역 농산물 수출의 베트남 수출 물꼬가 활짝 트일 전망이다.지금까지 단일품목 수출선적식이 이뤄진 경우는 많았으나 수십종의 농식품이 한꺼번에 동일한 나라에 수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적식에서 함양농협, 마천농협, 안의농협, 퓨어플러스, 우리가, 정가네, 지산식품, 천령식품, 청햇골, 그농부 등 10개 수출업체는 베트남 하노이 소재 수입업체 K-마트에 25개 품목의 농식품 3만 5000달러(한화 4000여만원) 어치 물량을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농식품은 오미자, 토란, 복분자, 매실, 도라지, 곶감, 민들레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화 품목을 가공한 제품으로, 그동안 함양군과 수출업체가 해외시장개척활동과 해외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다.

한편 군은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오는 6월 베트남 현지 판촉활동 및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농산물 수출판로를 더욱 확대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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