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경기도 관내 161개 농·축협 상임이사와 전·상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말 가결산 결과를 분석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인의 정체성'이란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친 손은남 前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인의 소득이 오른다는 것은 결국 협동조합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진정한 농협인은 단순한 월급쟁이가 아니라 개인이나 주주의 이익이 아닌 농촌과 농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고 ‘우리 스스로 다시 한 번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상기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게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전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적극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하며,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농협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모든 농업인들에게 고르게 분배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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