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종 경상대 시설과 팀장, 헌혈로써 이웃사랑 앞장
송천종 경상대 시설과 팀장, 헌혈로써 이웃사랑 앞장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5-16 15:33
  • 승인 2017.05.16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헌혈 30회 달성…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 받아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시설과 송천종 팀장(59)는 16일 오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았다.
  이날 송 팀장은 헌혈 횟수 30회를 달성했다.
 
송 팀장은 “어느 날 막연히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헌혈을 시작했다.”면서 “주기적으로 헌혈을 실천해 벌써 30회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송 팀장이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을 인정하여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송 팀장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의 특권이자 의무다.”라고 강조한다. “요즘 혈액 공급량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가요?”라며 웃는다. 프로 헌혈인다운 말이다.
 
그는 “작은 실천과 사랑이 모이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기적을 만든다.”며 경상대 가족은 물론 더 많은 사람이 이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송 팀장은 헌혈 외에도 몸에 배인 크고 작은 봉사로 2009년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동상, 2011년 경남도지사 표창, 2014년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전국 공무원 자원봉사ㆍ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 장려상, 2015년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주시 사회복지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몇 년 전 취미로 시작한 색소폰 연주를 봉사활동에 접목해 ‘색소폰은 사랑을 싣고 행복을 전하고’라는 취지로 ‘한마음 색소폰 동호회’를 설립해 회장으로서 소통하며 행복을 만끽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