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업시장 개방파고에 맞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방제 사업을 통해 무농약딸기 생산을 본격화한다.군은 내년 농림사업 일환으로 3ha(9천평)에 1천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적을 활용한 원예작물 해충방제사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에따라 지난 10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4농가 12필지 3ha에 대해 친환경인증을 받았거나 인증받을 계획인 ‘금과 친환경 딸기작목반’(대표 조익선)을 사업대상자로 선정, 집중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금과딸기는 지난 3년간 농약과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잡초제거와 해충을 손으로 잡아가며 딸기생산을 해왔다”면서 “딸기 생산에 가장 큰 문제인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의 구제방법을 농약이 아닌 콜레아니아 진딧벌 등 천적을 활용한 생물학적 방법으로 전환하고 잿빛곰팡이와 흰가루병은 전해이온수기로 예방과 치료를 해 올 1월부터 무농약 딸기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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