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농가 난방비 걱정 마세요”
[일요서울ㅣ산청 양우석 기자] 경남 산청군이 날로 치솟는 난방비 탓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겹보온커튼은 보온력이 높아 일반하우스에 비해 난방비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어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보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산청군은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2농가 8ha에 다겹보온커튼을 지원, 시설원예 작물 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수평권취식 보온커튼의 경우 ㎡당 1만3000원 이하, 예인식, 외부권취식, 알루미늄스크린 지원단가는 ㎡당 1만1000원 이하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다.
또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시설원예농가가 온도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겹보온커튼은 안정적인 온도관리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다겹보온커튼은 에너지절감기술이자 온실가스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친환경 ‘녹색산청’ 구현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양우석 기자 yangwosu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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