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글로벌 국악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 국악축제의 전문화를 위해 국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군은 올해로 창단 14년이 되는 난계국악단의 활동 폭을 더욱 넓히고 36명의 단원(상근 19, 비상근 17)을 통해 관외 초청공연 및 지역 정기공연, 상설공연과 퓨전음악 개발, 편곡활동 등 새로운 국악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지역 군민들을 위한 정기적인 상설 연주회를 매월 관내에서 개최, 국악의 고장으로서 학생들에게 국악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군민들을 위한 무료 강습도 마련해 공공기관, 학교, 단체 등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악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내 6개교 국악관현악단에 1800만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국악인구를 계속 확산시켜 미래의 국악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전통의 난계국악축제는 국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험코너, 외국민속 초청 공연 등을 가짐으로써 전국 최고의 국악잔치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한편 국악박물관, 국악기 제작촌 등과 연계한 국악인프라를 구축코자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악기 체험전수관을 건립함으로써 체류형 국악 관련 시설을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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