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진교시장 일원 신선 축산물 등 살거리·먹거리구경거리 풍성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축산물을 싸게 파는 축산물장터가 하동에서 열린다.
알프스 하동 축산물장터는 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 축산물을 특화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진교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축산물장터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신선 축산물 등 다양한 살거리와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구경거리로 운영된다.
먼저 살거리로는 솔잎한우를 비롯해 돼지고기·오리고기·달걀·치즈·요구르트 등 신선 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축산물 특판전’, 하동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농수산물 특판전’이 마련된다.
또 청정지역 하동에서 생산된 신선채소·과일·곡류·매실엑기스·슬로푸드 같은 각종 가공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마켓’과 국밥·족발·파전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 하동의 대표 먹거리 재첩국과 한우·한돈 등의 ‘무료시식 코너’도 운영된다.
구경거리로는 인기가수 한혜진을 비롯한 축하공연과 시장을 시끌벅적하게 할 풍물공연, 장터의 흥을 돋울 품바공연, 버스킹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며 야간에는 화려한 LED퍼포먼스 공연으로 방문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막사발 빚기 체험,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아트,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수제 치즈 만들기 및 치즈 굽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그 외에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의 만남 ‘치맥 페스티벌’, TV에서도 널리 알려진 이혜정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셰프에게 도전하라’, ‘솔잎한우 요리 경연대회’, 푸짐한 경품이 걸린 즉석게임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는 값 싸고 질 높은 농·수·축산물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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