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벼 이앙부터 제초까지 한번에“ 새 기술 시연
장성군, “벼 이앙부터 제초까지 한번에“ 새 기술 시연
  • 전남 조광태 기자
  • 입력 2017-05-15 15:01
  • 승인 2017.05.1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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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벼농사 기법‘ 이앙․시비․제초’ 동시 실시로 생산비 절감
<사진제공=장성군> 유 두석 장성군수가 새기술을 이용한 모내기를 직접 시연하고있다
[일요서울 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벼 이앙부터 시비, 제초를 한꺼번에
실시할 수 있는 새로운 벼농사 재배 기술을 선보였다.

장성군 농촌기술센터는 15일 관내 황룡면 옥잠리 들녘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농사 생산비 절감 새 기술 현장 연시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시회에서는 못자리 1회 관주처리, 이앙동시 1회 시비, 무인에어보트 제초제 살포등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이 시연 됐으며.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농업용 드론도  함께 전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새롭게 선보인 에어보트 무인기>
이번에 선보인 못자리 1회 관주처리 기술은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 벼농사
기술로 약제 살포 횟수를 기존 2~3회에서 못자리 1회로 줄여 약제 살포시간을
10a 당 95% 정도 절감할 수 있고 별도의 장비가 없기 때문에 농가 부담을 크게
줄였다는 평을 받았다.
 
벼 이양동시 1회 시비기술은 모 이앙과 동시에 시비하는 방법으로, 뿌리 주면에 코팅비료를 살포해 전 생육기관 동안 양분공급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평소 농업 생산비 절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온 유 두석 장성군수는 연시회에 앞서 신기술을 적용한 모내기를 직접 시연 후 “수 십 년간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는 쌀값과 농업환경 변화 등으로 벼 농가의 근심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선 농업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의 실질 소득이 올라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쌀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못자리 상토사업, 맞춤형비료사업, 육묘상 처리제, 병해충공동방제사업, 액상규산, 건조기시설 등 벼농사 파종부터 수확까지 단계별로 체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연시회에 참석한 쌀전업농장성군연합회( 회장 구재상)는 오는 8월에 장성에서 열리는 “제 14회 쌀전업농 전남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해 풍년을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 행사를 갖고 올 가을 황금빛 들녘을 꿈꾸는 엘로우시티 장성 결의 다짐대회도 가졌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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