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진주시, 진주고, 진주제일여고, ㈜TMD교육그룹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해 김철근 진주고등학교장, 김영수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장, 고봉익 ㈜TMD교육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본 사업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상호 협력 이행을 확인하는 기관 대표의 서명 후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으로는 해당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역량검사 및 진학설계 컨설팅, 교사 컨설팅, 학부모 특강 등을 3개년 계획으로 연차별로 실시하는 것이며 진주시는 사업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을, 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학생지도를, ㈜TMD교육그룹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학생관리를 이행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TMD교육그룹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철근 진주고등학교 교장은 “진주아카데미 운영 등 타 단체장과 차별화된 시장님의 교육철학을 높이 평가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적지않은 예산이 투입되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만큼 학교에서도 학생 지도를 비롯해 효과적인 운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진학 설계 지원사업'은 당초 2억8100만원의 예산을 시의회에 요구했지만 의회에서 절반이 삭감된 1억4000만원이 편성돼 아쉬운 점이 있지만 최대한 효과를 거두도록 하겠다. 12월까지 시행 후 사업의 면밀한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예산과 여건을 반영해 향후 연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진학설계 지원사업'은 학생부종합전형(수시전형) 비율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교육현실을 감안하고(2017년 69.9%, 2018년 73.7%, 2019년 76.2%, 대교협 자료 참고) 진주아카데미가 그동안 추진해 온 자기주도학습 및 진로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대입 수시 진학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진주시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하여 진주고, 진주제일여고 2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