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간자미 ‘풍년이요’
태안반도 간자미 ‘풍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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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5 09:00
  • 승인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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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태안반도 앞바다에 겨울철 별미인 간자미가 풍어를 이뤄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 어민들은 지난달 초부터 소원면과 근흥면 인근 해역에서 본격적인 간자미 잡이에 나서 척당 하루 평균 200㎏의 어획고를 올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이 같은 어획량은 예년보다 40%가량 많은 물량으로 현재 인근 횟집과 도매상들에게 무침 및 매운탕용으로 ㎏당 8000원선에 팔리고 있다.

어민 국모(55·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씨는 “간자미 서식에 적합한 수온이 유지되면서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40%가량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겨울 간자미 어획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 같다”고 말했다.잘게 썬 간자미를 야채 등을 넣고 버무린 간자미무침은 오돌오돌 씹히는 간자미 뼈 맛이 일품이며, 무와 신선한 야채, 고춧가루 등을 넣고 끓인 간자미탕은 맛이 시원하고 얼큰해 밥 반찬은 물론 술 안주와 과음 후 속풀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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