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새조개 뭍에 오른다
천수만 새조개 뭍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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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5 09:00
  • 승인 2005.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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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의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의 맛과 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2회 남당리 새조개축제’가 1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홍성군 남당리 새조개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난달 29일 농악 퍼레이드, 개막 축하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며, 이틀째인 30일은 축하공연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퀴즈행사가 열린다.또 축제기간에 춤추는 엿장수, 삐에로 공연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일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천수만 새조개는 단백질에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질이 좋으며, 철분이 많고 쓸개즙 분비와 지질 대사를 돕는 타우린이 풍부해 미식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새조개는 속살에 붙어 있는 발이 새 부리 같고, 물속에서 이 발을 길게 뻗어 나르듯 움직이는 것이 새를 닮았다 해서 새조개(鳥蛤)로 불린다.새조개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잡는 것이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서산AB지구 방조제 공사 이후에는 천수만에서 생산돼 홍성 남당리가 새조개 주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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