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의 얼굴이 바뀐다 “어서오이소”
무학의 얼굴이 바뀐다 “어서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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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3-04 09:00
  • 승인 2005.03.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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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의 얼굴 가운데 하나인 마산시 합성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세월이 흐름에 따라 낡아버린 내부 시설물 등을 모조리 리모델링해 새롭게 태어난다. 20일 마산시외버스터미널(주)에 따르면 지난 1월초 여객터미널 대합실 입구의 콘크리트 벽면을 철거하고 이를 전면 통유리로 바꾸는 등 공사를 시작했으며 모두 3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들여 내달 말까지 대합실 내부를 현대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한다. 터미널측의 계획은 먼저 대합실 앞과 뒤의 콘크리트 벽면을 철거하고 여기에 전면 유리를 끼워 밖에서도 안쪽을 볼 수 있게 하고 천장의 조명등과 바닥도 바꾸어 그동안 다소 어두웠던 대합실의 이미지를 밝게 꾸미는 것이다.

또 승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표를 사는 매표실과 승객 대기용 의자도 바꾼다. 이와 함께 노선별 시간과 요금이 적힌 안내판과 행선판 그리고 승차폼 바닥 등도 깨끗하게 바꾸고 건물 안과 밖을 새롭게 색칠해 그동안 가져왔던 낡고 어두운 이미지를 떨치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 터미널측의 설명이다. 마산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바로 2~3년 전만 해도 마산 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2만명을 웃돌았는데 갈수록 줄어들어 최근에는 하루 1만1000명 남짓한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버스 이용 승객도 늘리고 편의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은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1억2000여만원을 들여 화장실을 현대식으로 바꿔 오가는 승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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