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어야한다. 미래는 젊은이들에게서 나온다.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해야함은 이 사회가 젊은이에게 행해야할 책무이며, 아름다운 선물이다.
여기 젊은 층이 세상에 무한도전을 행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 그곳은 오늘도 힘차게 증진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일요서울]은 경기도의 젊은 희망, 경기도의 ‘따복하우스’를 소개하면서 그 정책의 우수성을 재조명해봤다.

따복하우스는 경기도가 젊은 층의 육아문제를 위해 도입한 정책으로 아이디어 측면에서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것은 행복주택과 같지만 출산자녀수에 비례한 임대료 대출이자 감면 혜택, 전용면적 44㎡로 육아에 필요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특징(현행 행복주택 36㎡ 대비 22% 확대)이 있다.
총 204세대가 공급되는 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의 경우 인근에 경기대역과 광역버스정류장이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주거비 또한 전국 최초로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 40%를 지원하고, 자녀를 1명 낳으면 60%, 자녀 2명 이상을 낳으면 100%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공유공간을 만들어 맞벌이 부부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맞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브런치카페(다이닝룸), 육아나눔터, 실내놀이터 등을 운영하는 등 경기도만의 특화된 주거복지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이를 위해 연내 총 1만호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16개지구 3596호를 착공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공사는 이를 위해 공사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2017년 따복하우스추진단을 사장 직속으로 두고 기존 조직 또한 2부에서 6부로 대폭 확대했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즉 정부의 행복주택방식과 경기도만의 임대료 지원 등을 결합해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경기도형 주거정책이다.
특히,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해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신개념 임대주택 모델인 것이다.
따복하우스는 젊은 현대인들의 공동체생활 욕구와 높은 주거비 문제를 해결키 위해 사유공간을 줄이고 공유공간을 늘렸다. 각박해진 현대인들에게 공동체적 삶을 통해 정신적‧경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서이다.

또 보육‧의료‧요리‧예술‧스포츠‧마을활동가 등 재능기부자에게 우선 공급 자격을 줘 공동체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 따복하우스 공유공간
따복하우스 공유공간의 아이덴티티는 ‘집이 아니어도 하루 종일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을 일컫는다. 먼저 출입구는 카페, 공방 등을 입주시켜 카페거리와 같은 포근함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특화시킨다는 것이다.

육아나눔터는 빨래, 육아, 장난감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 놀이공간을 중심으로 수유&수면실, 세탁실, 간이주방 등을 위치시켜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이 집안일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따복하우스 신혼·육아형은 사이마루라는 매개공간을 통해 각 세대 전유공간으로 접근한다. 사이마루는 각 세대와 공적 영역을 잇는 역할을 하며, 또 하나의 거실로써 주민회의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따복하우스 청년형은 중정마루를 통해 각 단위세대와 공적인 공간을 연결하여 주며, 이 공간은 오픈키친, 다이닝 등의 시설이 배치됐다.
따복하우스 산업단지 근로자형은 저층부 네이버후드가든(지역주민과 함께 이용)과 데크가든의 주민 취미활동을 배치하고, 중정마루를 중심으로 워크스테이션과 휴게공간, 오픈키친(파티하우스)등을 통해 주민들이 상호 소통하게 된다.

따복하우스는 공급 유형별로 신혼·육아형, 청년형, 실버형, 산업단지근로자형이 있다. 특히, 신혼부부들의 육아를 돕고자 전용 44㎡형 신혼·육아형으로 면적을 키워 최대한 효율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는 점이다.

또 효율적 가구 배치를 통해 최적화된 육아맘 동선을 실현했고, 인덕션 및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문틀 모서리 라운딩 처리 등 아이들의 안전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따복하우스 홍보관 개관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 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 신축 기공식에 이어 12일 따복하우스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는 따복하우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들을 배치했다. 외관 디자인은 모듈러 주택을 형상화해 마치 레고블록이 조립된 듯 했다.

홍보관의 주요 시설은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유 시설물 등이 설치됐으며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워킹맘이 육아와 업무를 양립할 수 있도록 출근 전 아이와 함께 브런치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보육센터에 아이를 맡기고 편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한편 홍보관에서는 광교 따복하우스 신혼부부형 전용 44㎡형을 전시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자녀의 안전을 고려하여 문틀 및 가구 모서리를 라운딩 처리하여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써서 계획했다.
따복하우스 홍보관은 지난 1월 12일 오픈했고 관람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다. 위치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지구 청4-3로트이다.
<사진제공=경기도시공사>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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