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대원 홀몸어르신들 모시고 꽃향기 가득한 봄나들이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대장 정옥순)는 12일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전남 곡성 기차마을과 장미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어르신들은 여성자원봉사대원의 손을 꼭 잡고 기차여행과 장미꽃 축제 현장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즐겼다.
나들이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동행한 봉사대원에게 “몸이 불편해 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 손을 잡고 같이 다녀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옥순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장은 “장미꽃보다 더 환한 어르신들의 표정을 보니 오히려 우리 봉사대원들이 기쁘고 감사하다. 내년에도 알찬 준비로 어르신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은빛나들이 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홀몸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 도모를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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