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을 생산해 서울 강남지역 등 소수의 고정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해 왔으나 최근 수요가 급증, 농가소득사업으로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더구나 지난해 농업기술센터가 장류사업 육성을 위한 농촌소득원 개발사업으로 5000만원을 지원해 34평 규모의 작업장, 발효실 및 학습장을 갖춰 생산기반 시설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내방 고객을 위한 체험시설도 운영,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더해 가고 있다.또 홈페이지(www.simplefood.co.kr)를 새단장하고, 조청류, 청국장, 청국장 가루, 장아찌류, 정과류 등 품목의 다변화와 소포장 전략을 통해 1∼2년 전만 해도 월평균 20만원 수준의 판매량이 최근에는 월 400만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장류 등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농가소득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순자씨는 “처음에는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어머니 정성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돈을 받고 판매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며 “앞으로도 어머니 정성으로 만든다는 초심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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