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운남을 찾아 송씨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송씨는 자리에 없었다. 몇 차례 전화를 걸었을 때도 송씨가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에 따르면 송씨는 직원들에게 자신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외부에 노출시키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송씨는 빌딩 매입과 매입 자금, 운영방침 등에 관해 상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김씨의 최측근으로 보인다. 운남 직원들은 송씨 이외에 오모씨나 김영완씨의 처가 가족에 대해 전혀 알고 있지 않았다. 운남의 수익과 자금관리가 전적으로 송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셈. 그만큼 김씨가 송씨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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