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들어 여성을 비롯한 클레이사격 동호인들이 많이 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체나 대학생 MT 등 단체로 클레이 사격을 즐기려는 문의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 이후 더욱 잇따르고 있다. 문경사격장은 경기용 사대(복합용)와 관광용 아메리칸 트랩 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표적은 동물모양과 원형 두 가지로 사격이 끝난 뒤 표적지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권총사격은 선수출신 교관들이 일대일로 지도해 주고 있어, 사격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문경시에서 운영하는 만큼 요금은 클레이사격 1라운드 기준(25발) 1만7,000원이며 공기총은 10발 4,000원, 권총은 10발 1만3,000원으로 다른 사격장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관광객들을 위해 연중무휴이며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문경관광사격장 코치들은 “초보자도 현장에서 코치의 설명만 잘 들으면 곧바로 몇 개는 맞힐 수 있고, 한 달 정도 기본자세를 익히면 일반인용 트랩에서 70~80% 정도 맞힐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잽싸게 날아가는 목표물을 탕, 탕 쏘아 맞히는 클레이사격은 집중력과 판단력을 키우는 데 더할 나위 없는 레포츠로 정신력과 체력이 함께 길러진다”고 설명했다.주말이나 휴일에는 3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곧 철로자전거가 운영되면 바로 옆의 관광사격장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현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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