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4월부터 다채로운 지역축제를 개최한다. ‘백제땅 관광객 하루 더 머물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하는 올해의 개화기 축제는 그동안 ‘보여주는 축제’에서 벗어나 ‘참여하는 축제’로 준비된다.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상설 문화관광상품으로 오는 10월 10일까지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7회에 걸쳐 실시된다. 4월 8일부터 12일까지 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예촌에서 개최되는 ‘계룡산 분청사기 축제’는 ‘산꽃, 불꽃 그리고 흙꽃’이라는 주제로 분청사기의 제작과정과 전시회, 체험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또 동학사 진입로에서부터 환하게 만개한 벚꽃을 주제로 한 ‘계룡산 벚꽃축제’가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동학사 주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려 태조대부터 상악(上岳)의 묘향산, 하악(下岳)의 지리산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악(三岳)중 하나인 계룡산이 중악(中岳)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제례를 지내오는 ‘계룡산 산신제’가 신원사 중악단에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유(儒), 불(佛), 무(巫)의 각각 특색 있는 산신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충청투데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