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정부의 일반인 독도 관광 허용 이후 급증하는 울릉도 관광객들을 위해 울진 후포~울릉을 연결하는 여객노선이 증설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후포~울릉간의 여객선 노선을 대아고속의 씨플라워호 1호 쾌속여객선으로 대체, 지난 9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또 그동안 주 1회 운항돼 온 이 노선을 매주 월·화·목·금요일 오전 10시 후포항을 출항하는 정기노선으로 전환하고 토·일요일은 독도관광 편의를 위해 후포항과 울릉도를 편도 입출항 한다.
새로 취항하는 씨플라워 1호는 439t급으로 정원 403명, 최고속도 35노트의 쾌속여객선으로 후포~울릉간 3시간, 울릉도~독도간 1시간30분이 걸린다. 종전까지 독도 선회관광노선을 운항해온 강원도 묵호~울릉간 한겨레호와 포항~울릉간 썬플라워호에 이어 울진후포~울릉도간 쾌속여객선이 독도 선회관광노선에 투입됨에 따라 독도관광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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