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제천 조원희 기자] 제천시는 8일 제천시노인회관에서 김상조 제천시노인회장,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 윤홍창 도의원을 비롯한 어르신, 효행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천시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제천여성합창단, 한국연예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한방이혈봉사단의 이혈침 봉사와 제천시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 현장보건소 운영, 시립청풍호노인사랑병원의 치매와 우울증 검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체험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효행자와 효행청소년, 장한어버이 등 어려운 이웃 및 어른들에게 몸소 효를 실천하여 주위의 귀감이 된 20여 명의 시민에게 정부포상, 도지사표창,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일이야말로 우리들의 소중한 미풍양속"이라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부모의 깊은 사랑과 효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어버이날 기념행사 후에는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행사 참석자와 관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상)이 주관하고 제천시의사회(회장 연세안, 이창근)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 350여 명에게 비빔밥과 떡, 과일 등 푸짐한 점심을 제공했다.

이근규 제천시장과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레 음식을 대접하며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과 함께 마음을 나눴다.

한편 제천시는 45회 어버이날을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읍면동 마을별로 경로잔치, 효도관광, 효행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또한 제천지역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사할린 동포를 위해 오는 16일 제천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효 행사와 공연이 개최된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