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충북도는 올해 쌀 생산 목표량을 18만7000톤으로 정하고 도내 3만5436ha에 적기(5월 8일∼6월 14일) 모내기를 위해 농가지도에 적극 나섰다.이를 위해 도내 259ha에 못자리를 설치했으며 적정온도 관리로 우량·건전 육묘상자 7만7700개를 생산해 적기 모내기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모내기 적기는 중생종은 5월 8일∼5월 25일 추청벼 등 중만생종은 5월 15일∼6월 2일 오대벼 등 조생종은 5월 19일∼6월 14일이다.
적정 포기 수는 3.3㎡당 평야지는 70∼75주, 중·산간지는 75∼80주이며 포기당 모수는 3∼4본을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적기 모내기가 중요한 것은 너무 일찍 심을 경우 고(高)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 증가로 벼알의 양분 소모가 많아 동할미(胴割米, cracked rice ; 금이 간 쌀)가 늘어나 미질이 떨어지고 너무 늦게 심으면 충분한 영양생장을 하지 못해 벼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을 위해 못자리 설치·관리와 적기 모내기, 본답관리 등 시기별 영농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고품질 쌀 적정생산대책 상황실'을 4월부터 11월까지 유기농산과와 시군 농정부서에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조원희 기자 e-gana10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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