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등 연동화란 시간대별 주요 도로변 교차로의 차량 통행량에 따라 교통신호 제어기를 순차적으로 제어해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군은 2013년에 구축해 운영 중인 교통신호등 연동시스템이 국도 7호선 확장(간성-현내) 등으로 인해 교통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 재조사 및 효율적인 연동화 구현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달성하고 주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을 도로교통공단 강원도지부에 위탁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신호운영체계 조사 후 신호시간을 조정하고, 주행조사를 통해 불합한 교차로에 대한 운영방법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11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먼저 가로망 및 교차로 구조조사, 신호운영체계 및 주행 조사 등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혼잡교차로 분석을 위한 교차로 용량분석, 불합리한 교차로에 대한 운영방법 검토, 교차료별 신호운영방법 검토 및 개선 등 신호체계 분석과 개선사항을 검토하게 된다.
이후 용량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호시간, 연동값 등을 설정하고 각 지역제어기에 대한 운영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게 되며, 제작된 신호운영 데이터베이스를 현장에 적용하고 새로운 혼잡, 규제, 민원사항에 대한 운영 데이터 재조정까지 거치면 개선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을 통해 차량 정체시간을 최소화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휘발유 등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경제적 효과와 자동차 매연가스를 줄이는 환경오염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news973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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