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한반도 영향···6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중국발 황사 한반도 영향···6일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7-05-05 20:22
  • 승인 2017.05.05 2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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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오는 6일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는다.
 
5일 기상청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매우 나쁨(일평균 151㎍/㎥)' 수준을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경보 수준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1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3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환경당국 관계자는 "몽골과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오늘 밤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내일 전국에 황사가 나타난다"며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시에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삼가야 한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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