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조천만세동산 인근에 IT플라자가 설치돼 남녀노소가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종합정보센터로 운영된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국비 4500만원을 들여 옛 마을회관에 각종 첨단 정보기기를 갖춘 뒤 7월부터 ‘만세동산 IT플라자’로 명명해 개통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기존 지역정보센터보다 업그레이드된 최신 PC 20대와 디지털기자재, 빔프로젝트, 초고속문선인터넷통신망 등 첨단 정보시설이 갖춰진다. IT플라자는 앞으로 주민 e-학습방, 청소년 IT교육장, 멀티미디어 제작실습실, 디지털자료실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각 계층의 정보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지역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산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북제주군은 IT플라자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지도자들로 구성된 ‘IT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계층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