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내수영장, 보일러 고장 '임시휴관'
진주실내수영장, 보일러 고장 '임시휴관'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5-05 13:52
  • 승인 2017.05.05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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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난해 6월 한국에너지공단 불합격 판정 후 1대로 운영 막대한 부하 가중 고장 원인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실내수영장은 4일 수영장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보일러 고장으로 가동중단이 되면서 임시휴관에 들어갔다.
 
   2016년 7월 1일부터 위탁운영 중인 진주스포츠클럽에 따르면 보일러 2대중 1대가 2016년 6월 노후화에 따른 수관파열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불합격 판정으로 사용중지 상태에 이르게 되자, 나머지 1대의 보일러로 막대한 부하 가중 하에 위태롭게 운영해오다 이마저도 4일 갑작스러운 고장으로 인해 수영장 운영 중단이란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실내수영장 관계자는 “그나마 운영 중이던 보일러 1대 마저 갑작스럽게 고장으로 이를 대체할 보일러가 없어 부득이하게 임시 휴관을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실내수영장은 '수영장 보일러 교체 및 여름철 수온 조절용 냉각기' 설치예산 2억원을 2017년도 진주시 당초예산에 반영했으나 수영장 현장을 전혀 고려치 않은 진주시의회의 무리한 예산삭감으로 수영장 운영중단 사태는 이미 예견된 일로 하루빨리 보일러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진주스포츠클럽은 빠른 시일에 수영장 정상가동으로 수영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보일러 전문 업체와 긴급보수 체계를 구축해 연휴기간에도 불구하고 보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시민들과 수영장 이용회원들에게도 ‘보일러 고장’으로 인한 운영중단 사실을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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