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광사는 신라시대인 894년 진성여왕 때 왕명에 따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조선시대에는 드라마 ‘동이’의 주인공인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가 잠들어있는 소령원의 수호사찰로 제사를 봉행하는 기능을 하기도 했다.
파주시는 보광사 대웅보전 해체보수 및 벽화단청을 보존 처리하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 완공해 공개할 예정이다. 파주에는 보광사 외에도 검단사, 용암사, 용상사 등 총 4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날 봉축법회에 참석한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거리의 아름다운 연등처럼 부처님의 은덕이 온 누리에 퍼지고 향기로운 부처님의 말씀이 불자대중과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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